청와대는 1948년 이후 74년간 12명의 대통령이 국정을 펼치던 대한민국 현대사의 현장입니다.
산업화, 민주화, 세계화, 선진화 등 역사의 단계마다 주요 흐름을 이끌어 온 산실입니다.

그 청와대가 2022년 5월 10일 국민 품으로 돌아온 지 2년이 넘었고 이제 대한민국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즐겨 찾는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든 국가 지도자가 사용하던 공간의 개방은 각별한 의미가 있지만 우리에게는 더욱 그러합니다.

청와대재단은 청와대가 지닌 이러한 역사성과 상징성을 잘 보존하면서 국민에게 개방한 취지에 맞도록 활용하기 위해 2023년 말 설립된 기관입니다. 재단은 신생 조직이라서 아직 부족한 게 있지만, 청와대를 역사, 문화, 자연환경이 융합된 고품격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민 친화적 관람환경을 조성하여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청와대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고자 합니다.

청와대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국민 여러분 및 세계인과 공유하고 세계의 중심국가로 도약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청와대재단 이사장 윤병세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