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되며 1974년부터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관리되어 오다가, 문화재적 가치를 새롭게 인정받아 2018년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되었습니다. 당당하고 균형 잡힌 신체 비례와 풍부한 양감이 돋보이는 표현, 섬세한 부채꼴 옷주름 등에서 경주 석굴암 본존상을 계승한 통일신라시대 불상조각의 높은 수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석조여래좌상은 현존하는 통일신라시대 석불(石佛) 중 머리와 몸체가 일체(一體)로 완전하게 갖추어지고 연꽃 문양을 새긴 사각형대좌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불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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