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취임한 해인 2013년 4월 8일 소정원에 이팝나무를 심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팝나무를 특별히 좋아해 국회의원 때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옥포면의 이팝나무 군락지에서 식수를 가져다 심었습니다.
이팝나무의 이름은 꽃이 활짝 피었을 때 모습이 흰 쌀밥을 뜻하는 ‘이밥’ 같다고 해서 이밥나무라고 부르기 시작한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아마 박근혜 대통령은 보릿고개를 극복했다는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으로 이팝나무와 연결 지어 남다른 애정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이팝나무는 땅속의 습기에 민감해서 비가 많이 와서 물이 풍부하면 꽃이 많이 피고 오래갑니다. 꽃을 보고 벼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했답니다. 이런 나무를 기상목이라 하는데 그중 대표가 이팝나무입니다.
이미지 다운로드